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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영상/LOL 대회영상

삼성 블루 VS 삼성 화이트, 롤챔스 섬머 다시보기


삼성 블루 VS 삼성 화이트, 롤챔스 섬머 다시보기


지난 금요일 열렸던 롤챔스 결승으로 향한 마지막 관문. 삼성블루와 화이트의 4강이 열렸습니다. 형제팀으로 저번시즌 우승팀인 삼성블루. 그리고 SKT T1 K 를 꺽고 SKT의 진정한 천적이라는 타이틀을 다시금 확인한 삼성화이트의 경기는 시작전부터 흥미를 모았죠. 사실 MVP시절부터 삼성 화이트는 MVP 오존으로 우승을 경험했던 팀. 그에 반해 삼성블루는 조금은 미약한 게임내용을 보여주다가 지난시즌부터 미드 다데와 원딜 데프트의 인기몰이와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죠. 특히 삼성 블루와 화이트는 형제팀으로 서로간의 전력을 잘 알고 있는 상태. 형제팀이 결승....4강에서 만나면 참....안타깝기도 한데요 ㅎㅎ 요즘 기량이 다시 화끈하게 달아오르고 있는 임프냐 생존의 데프트냐. 요 싸움이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었던 4강전이었습니다. 그럼 롤챔스 섬머 4강 삼성블루와 화이트의 다시보기 영상으로 못보신분들은 휙휙 보고 지나가시길 바래요^^


 

서로를 잘 아는 만큼 밴픽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과거 다데의 대장군 시절 날리던 라이즈가 사거리가 조금 상향되면서 쓸만해졌기 때문에 미드는 라이즈. 그리고 데프트의 트위치와 임프의 코르키가 만나게 되었네요.


서폿의 경우 마타선수의 알리스타가 참 돋보였는데요. 최근 서폿으로 알리스타 1렙 e스킬을 활용하여 라인을 밀면서 회복을 통해 2렙을 찍는 순간 강력한 이니시로 적을 무력화 시키는 것이 어느정도 성행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알리스타 다시한번 플레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본것이 바로 블루의 마오카이 탑.


최근 탑 그라가스가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마오카이가 해법이라고 제시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마오카이의 궁극기로 탱키함을 바탕으로 한 버텨주기와 미드와 원딜의 딜링으로 적을 녹이는 전략을 선택한 블루. 


사실 경기 초반까지는 화이트가 쉽게 잡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던 게임입니다. 그러나!!! 한타의 블루...정말 한타 능력이 어쩜 그리 뛰어난지....한참이나 밀리는 상황에서도 한타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차근차근 역전을 만들어갔고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가게 됩니다.

다데 대장군의 라이즈 딜링도 예술이었고 데프트 트위치 역시 초반 많이 끊긴 것에 비해 후반 프리딜링을 완벽하게 소화해주더군요.

한타는 삼성 블루를 과연 이길 팀이 있을지 의문이 들었던 멋진 경기 였습니다.


 


1경기에서 빛을 발한 마오카이를 화이트가 벤한 상황 다데 선수는 롤챔스에서 무패를 기록한 제드를 선택하게 되었고,
1세트 임프 선수 역시 스킬딜이 강력하지만 논타겟팅 코르키를 제외하고 후반 캐리력이 강한 코그모를 픽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맞추어 데프트 선수 역시 후반캐리력 높은 트타를 픽하게 되었네요.

삼성 블루의 한타 능력이 또 한번 검증되었던 2세트. 화이트 역시 운영을 통해 한타에 승리를 하게 되지만 다데 제드의 스플릿 운영과,
지속적인 한타교전의 승리로 손쉽게 블루가 2승을 챙겨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블루...한타 능력이 어마무시 하더군요.

 


1,2경기를 가져간 다데의 자신감은 트페 픽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3경기는 한타에서 지속적으로 패한 화이트의 반격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1 2 경기를 통해 블루의 한타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3경기에서는 마타의 서포팅이 빛을 발하며,

한타와 중요 갱킹에 알리스타가 활약하게 되면서 블루와의 격차를 서서히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에이콘 선수의 그라가스가 활약을 펼쳤지만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임프 선수 역시 데프트 선수에게 솔로킬을 안겨주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구요. 댄디의 리신 역시

명불허전 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네요.




대망의 4경기...사실 5경기 까지 가서 더욱 재미난 경기를 원했지만....ㅠㅠ

승리의 여신은 블루를 보고 웃음을 짓게 되었습니다. 정글 이블린과 또 다시 등장한 탑 마오카이로 초반부터 상대 버프를 먹어 3버프 컨트롤을 시작하면서 우위를 점함 블루, 이후 킬을 많이 딴 것은 화이트지만 운영을 통해 골드량에서 블루가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다데의 제드는 순식간에 난입하여 코그모를 암살하고 화이트의 변수로 등장한 질리언은 지속적으로 궁을 활용하여 역전의 기회를 노려봤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되어 버렸네요. 다시 한번 블루는 역시 한타다...느끼게 해준 명경기...
형제팀이라곤 하지만 강팀 SKT 를 물리치고 올라온 화이트를 너무나 쉽게 이겨버린 게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이로 인해 이번 블루가 우승을 하게 되면 다데 선수는 최초로 3번의 우승을 함께한 선수로 자리매김 하게 되고
다데의 제드 역시 롤챔스에서 무패라는 기록의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네요. 점점 흥미를 더하는 롤챔스 섬머.
다음주 토요일 있을 결승전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블루의 2연승이냐 KT의 반격이냐....흠 객관적으론 블루가 조금더 우위에 있지 않나 싶지만 밴픽이 있고 팀 게임이기 때문에 변수는 존재한다고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4강 승리의 주역이라 생각했던 마오카이의 스킨 보시면서 끝내겠습니다.

탑 그라가스의 흥함...그리고 그를 막을 마오카이!!

탱키한 궁을 바탕으로 온몸으로 데미지를 흡수하는 마오카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ㅎㅎ





뭐 사실 마오카이가....스킨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ㅠㅠ 기본스킨도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여러 스킨이 있는데요. 마오카이는 과거 정글러로 활약하고 urf 모드가 나왔을때 재미로 많이 보여졌는데요.
최근 탑그라가스를 많이 플레이 함에 따라 그에 대한 대응책으로 제시되었기 때문에 당분간 게임내에서 많이 보여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의 이스포츠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더 좋은 자료로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