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B 결승 GSG의 하이머딩거 전략
2월2일 대망의 온게임넷 윈터시즌 결승이 열리는 오늘. 하지만 바로 어제 2월1일경 NLB 결승전이 열렸고 하루먼저 리그오브레전드 최강팀을 가르는 경기였습니다.
대진표난 GSG와 CJ엔투스!! 사실 GSG의 경우에는 온게임넷 리그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하였고 현재 프로팀으로 전향되지도 못한 그래서 상대편인 CJ엔투스의 강세를 많은 사람이 점쳤습니다. CJ엔투스의 경우에는 최근 급속도로 향상하고 있는 팀내 기량과 인섹선수의 멋진 정글플레이로 유명한 팀.
결승전 5경기에서 해설자들과 장내의 관중들은 술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 경기를 위해 GSG가 준비한 전략은 시즌3로 넘어와 타워깨기의 달인으로
알려진 하이머딩를 픽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러한 전략이 어떻게 먹히게 되었을까... 사실 이전에도 롤 게임내 많은 플레이어들이 하이머딩거를 활용한 타워 빨리깨기 전략을 선택했지만 번번히 실패하였고 프로팀을 상대로 이러한 전략을 펼치는 것은 대단한 모험수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초반 올라프를 제외한 팀 전원이 적 레드를 먹고 올라프는 블루를 먹고 탑을가 파밍을 하였습니다. 4명의 힘에 미드 타워는 순식간에 침몰. 그리고 봇을 밀고있던 이즈리얼에게 텔포를 든 올라프가 가서 견제. 이런식으로 미드 2차타워까지 부순 GSG!!하지만 시간이 지속적으로 간다면 당연히 유리한 상황은 CJ엔투스쪽에 있었고 그것을 알고 있는 GSG는 파격적인 템트리를 선택합니다.
도란링 4개를 간 하이머딩거와 도란검을 간 블리츠까지. 올라프는 워모그를 가서 몸빵을 해주고, 케이틀린은 극딜을 위해 BF대검과 흡낫을 선택하였죠.
상황은 점차적으로 GSG에 유리해져갔고, 미드 억제기가 9분만에 무너지면서 CJ 선수들은 밀려오는 슈퍼미니언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미드 억제기가 밀리자 순차적으로 봇과 탑의 타워를 제거하며 억제기를 부순 GSG..... 정말 프로팀을 상대로 하이머딩거 전략을 쓸 줄은 상상도 못했으며,
CJ엔투스 역시 강력한 GSG의 전략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총경기시간은 20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빠른 라인푸쉬로 적 타워를 쓸어버린것이죠.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던 GSG의 전략의 중심에는 하이머딩거가 있었으니.
NLB결승 영상과 하이머딩거 공략을 함께 알아보죠.
오늘의 주인공 하이머딩거. 사실 시즌2까지만 해도 고인챔프라고 말씀드릴 수 있던 그런 챔프. 하지만 시즌3에서 특성중 타워에게
가하는 데미지가 늘어나는 특성이 생기게 되면서 연구되기 시작한 챔프입니다. 강력한 누커도 아니며, 지속적인 딜링과 타워견제에 적합한
챔피언으로 알려져있죠. 사실 시즌3가 시작되자 마자 너도나도 하이머딩거를 플레이한 선수들은 타워빨리깨기 전략을 실행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시즌3 새로운 특성은 하이머딩거의 플레이에 적합한 특성이 섞여 있었죠.
그럼 본격적인 공략을 살펴볼까요?^^(공략은 리그오브레전드 인벤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문제시 삭제조치하겠습니다.)
우선 룬 셋팅은 체력 마저 마관. 그닥 특별할게 없어보이죠?
최근 노란룬은 많은 선수들이 미드 라이너를 선택할때 쓰는 룬 바로 체력룬입니다.
전체적인 특성은 공격보다는 유틸성에 투자한것이 보이네요?^^
스킬빌드와 핵심아이템입니다. 하이머딩거는 강력한 견제를 통해 상대 미드라이너가 마방템을
선택하도록 만드는 것이 임무입니다. 따라서 초반 강력한 가면과 마관을 중심적으로 셋팅하죠.
이번 NLB결승에서 하이머딩거가 선택한 필수 아이템은 바로 엘릭서!!! 엘릭서 빨고 4도란링으로 경기를 마무리시켜버린
패기....정말 멋졌습니다 ㅠㅠ 이러한 재미난 경기. 또 폭발적인 반응의 경기가 더욱 많이 펼쳐져야지만 롤 유저들이
더더욱 늘어갈 것 같은 예감이네요. 하이머딩거의 공략은 허접하게나마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템트리는 유동적이다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ㅎㅎㅎ
정말 롤의 무한한매력. 온게임넷에서 띄워주는 경향도 없지않아 있지만 수많은 챔피언을 활용한 무궁무진한 전략은 아직도
다 밝혀지지 않은만큼!! 앞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의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럼 하이머딩거로 랭게임 도전하고 슉슉!!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