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윈터 8강]나진소드 vs MVP WHITE

1월 2일 밤 6시30분 기대하고 기대하던 롤챔스 윈터 8강 세번째 조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그 주인공들은 막눈의 팬덤이 강력한

나진소드와 최근 무서운 기세로 떠오르던 MVP WHITE! 둘의 경기는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이유는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성향의 팀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나진소드는 막눈을 주축으로 구성된 팀으로 언제나 화끈한 경기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MVP WHITE의 경우에는 최근들어 점차 나아지는 실력과 정글러 댄디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갱킹과 그 호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팀이죠. 이 둘의 경기는 맥빠지게도 ㅠㅠ 나진소드의 3:0 압승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그 하이라이트를

선보여드릴까 합니다. 함께 만나보실까요?^^

[롤챔스 윈터 8강]나진소드 VS MVP WHITE

[화질이 조금 좋지 못한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이번 나진소드와 MVP WHITE의 경기를 분석하자면 나진소드의 운영적인 측면이 빛을 발한 게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나진소드를 생각하면 강력한 라인전, 거기에 나진소드 와치의 나날이 향상되는 갱킹력으로 인한 지속된 라인전 승리,

한타시에 막눈의 화려한 플레이 및 실수로 인한 패배를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이번 8강을 준비하면서 나진소드 팀원들이 모두

운영적인 측면을 상당히 많이 연습했다고 합니다. 와치선수는 평소 녹턴을 매우 잘 플레이 하는 선수로 알려졌지만 이번 8강에서는

아무무를 선택하여 방어적인 플레이와 더불어 후반지향적인 모습으로 상당히 다른 모습을 선보여 주었습니다.

막눈 역시 1경기부터 탱키한 앨리스를 중심으로 2경기 쉔으로 이어지는 팀을 위한 픽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죠.

사실 나진소드는 막눈에 의한 막눈을 위한 막눈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의 막눈을

위해 만들어진 팀입니다. 그런 막눈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나진소드의 팬들로서 좀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희망이 보이기 때문에 보다 좋은 소식이라 생각되네요.^^

이번 경기에서는 2경기 나진 쏭 선수가 MVP를 탔는데요. 그 중심에는 케일이라는 고인챔프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사실 케일의 경우 탑 케일을 통하여 하이브리드 적인 케일로 후반 강력한 뎀딜을 뽑아내는 챔프로 잘 알려져 있죠.

허나 초 중반 매우 약한 챔피언으로 분류되며 라인전에서 힘을 잘 쓰지 못하여 고인이 되어버린 챔피언 입니다.

이번 쏭 선수의 미드 케일은 정확하게 MVP WHITE를 분석하고 나와 완벽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이유는!!??

바로 이 아이템들에 있습니다. 시즌3로 넘어오면서 탑에 가장 필요로 하는 아이템이 바로 워모그가 되어 버렸죠.

워모그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른 엄청난 차이로 인하여 많은 탑솔로들이 워모그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MVP의 경우

옴므선수와 댄디선수등이 워모그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딜탱조합을 많이 사용해왔기 때문에 쏭 선수의 케일이 강력한

딜링을 바탕으로 승리에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리안드리의 고통이 있죠.

내셔의 이빨의 경우 본래 케일의 코어템이었지만 시즌3의 새로운 아이템 리안드리의 고통을 간 케일의 딜링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고유지속효과에 체력에 5%에 해당하는 마법피해/이동방해 효과시에는 두배의 딜링! 바로 이것은

워모그를 바탕으로 한 탱커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딜링을 할 수 있는 템이 되었던 거죠.

쏭 선수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현재 시즌3 케일은 모든 AP중에서 후반 캐리력이 가장 강한 챔피언이라고 말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경기에서도 케일의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물론 MVP WHITE역시 빠른 판단력과 집중력으로 역전의 희망을 보여주긴 하였지만 운영의 묘미를 살린 플레이를 한

나진소드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았네요.

나진소드의 4강상대는 금요일에 열리는 마지막 8강 라운드에서의 승자. KT롤스터A,B 팀중에 한 팀이 되겠습니다.

롤스터 B팀의 경우 16강전에서 나진소드를 완전 발라버린....새로운 강자팀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롤스터 B팀이 올라와 나진소드의 설욕전이 펼쳐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맹활약한 케일의 간편한 룬/특성/스킬트리를 선보여드리려 합니다.

코어템으로는 내셔의 이빨과 리안드리의 고통을 필히 가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3경기에서 무지막지한 살상을 감행한 막눈의 카직스 입니다.

피바라기 2개를 가는....엄청난 딜링으로 상대방을 짓 눌러 버린 막눈이었네요.

이번 8강 경기에서는 수경을 쓰고 다이브 하는 퍼포먼스로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정말 막눈....국내 탑솔로 선수중에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ㅠㅠ 그에게 대항할

선수로는 복한규/롤스터 B팀의 라간 정도가 있겠네요.^^ 물론 막눈이 최고!!ㅎㅎ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