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mvp ozone 다시보기 - 갓전파 페이커의 그라가스, 피글렛 베인 캐리

skt t1 mvp ozone 다시보기 - 갓전파 페이커의 파랑이즈 & 그라가스

기다리고 기다리던 준결승전 마지막경기 결승전으론 어떤팀이 올라갈 것인가를 두고 수많은 팬들을 설레게 했던 경기 skt t1 과 mvp ozone의 경기였습니다. 오존츤 skt t1의 천적이라 불리우고 있었으며 커뮤니티에서도 오존의 승리가 높게 예상되었죠. 그도 그럴것이 바로 전 시즌 4강에서 맞붙은 두팀! 그때도 오존이 올라가 버렸으니 이번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오존 팬들의 높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또한 결승전 진출시에 롤드컵으로 직행할 수 있는 시드권이 주어졌기 때문에 오존 선수들에게는 더욱더 중요한 경기였죠.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미난 경기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옴므의 성장으로 점차 탄탄해진 오존팀과 페이커 선수의 하드캐리에서 점차 팀원들의 실력이 부쩍 늘어난 skt t1!! 과연 경기가 어떤식으로 진행되었는지 못본분들을 위해 다시보기를 선보여 드립니다.^^

1경기에서 skt t1은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마타선수의 쓰레쉬 그리고 옴므선수의 자크와 댄디의 리신을 벤하면서

벤픽싸움에서 유리한 구도에 서는가 했습니다. 그러나 오존선수들은 언제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다데의 제드,

무난한 케이틀린과 역이니시가 가능한 자이라 그리고 아군의 진형을 휘젓는 신지드를 의식한 나서스를

픽함으로써 적절한 픽을 선택하게 되었죠. 

경기 양상은 초중반 소규모 한타에서 점차 득점을 취한 오존선수들이 스노우볼 효과를 이루어내며 핑크와드를 통해

맵장악을 하여 무난하게 1승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존의 맵장악 실력은 장난이 아니더군요.

거기에 보태진 다데 선수의 제드를 통하 암살로 인하여 skt와 오존의 골드차는 점차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다데선수가 먼저 들어가 한명을 무조건 끊어버리니...이거 참 skt 선수들에겐 참 난감했었죠.

2경기는 벤픽에서부터 skt t1의 전략이 느껴졌습니다. 최근 다시금 떠오르고 있는 바이 정글과

로밍에 강력한 아리픽으로 무조건 다데의 트페를 제압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졌습니다.

초반 경기양상은 오존의 마타선수의 미친 백업으로 인하여 skt가 손해를 입게 됩니다.

오마이갓이 터져나왔죠 페이커의 입에서 ㅋ 피들스틱이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이 바이와 아리의 협공에

적절한 백업으로 2킬을 내준 skt. 그러나 초반의 이런 실수는 그들의 멘탈을 무너뜨리기에 충분치 않아 

보였습니다. 지속적으로 바이의 궁극기와 아리의 매혹으로 점차 득점을 하기 시작한 skt!!

봇에서 일어난 5:5 한타 교전에서 케이틀린을 선고로 밀어넣은 피글렛 선수의 적절한 딜링과

빠르게 파고들어 딜을 뿜어낸 갓전파의 아리~ 한타교전에서 큰 승리를 획득한 skt는 이후 핑크와드를

통해 1경기에서 오존이 보여주었던 완벽한 맵장악을 시작하게 되고 항복을 받아내게 됩니다.

초반 교전은 케이틀린을 피하려는 임프의 베인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베인과 함께 맞라인을

서려는 피글렛 선수의 의지가 돋보였죠.^^ skt 의 경우 블루이즈와 케이틀린을 선택한 만큼 포킹을 통한

이득을 확실히 보려하였습니다. 초반 양팀 봇듀오들은 모두 타워철거를 감행하였고, 이후 미드견제에서 먼저

빠진 skt를 놓치지 않고 바로 드래곤을 가져간 오존에게 조금 승기가 가는 듯 보였습니다.

이후 퍼블까지 가져가게된 다데의 트페! 그러나 이후 미드 소규모 교전에서 다데 트페가 궁 이니시를

사용하였지만 skt의 도착위치에 화력 집중과 이후에 들어온 임팩트 선수의 블라디가 합류함으로써

큰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이후 교전에서 투 원딜의 강력함으로 승부를 본 skt!

봇라인 한타에서 서포터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잡아냄으로써 항복을 받아내게 되었습니다.

역시 초반 흐름은 오존에게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다데와 페이커 두 미드라이너 모두 상당한 실력자.

오리아나와 그라가스로 이루어진 라인전은 페이커에게 힘겨움을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그러나 

떠오르고 있는 정글러 뱅기의 자르반의 협공으로 손쉽게 선취점을 가져가게 되었죠. 

이후 라인스왑으로 이루어진 타워지키기에서 임팩선수의 자크는 타워를 살리고 옴므의 쉔은

타워를 지켜내지 못하게 되면서 점차 skt에게 승기가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계속이어진 한타교전에서 피글렛선수의 베인이 득점을 하게 되고 쉔을 라인에 묶어놓게된 자크의 

활약 그리고 그라가스의 술통폭발을 활용한 강제 이니시에이팅으로 인하여 오존은 skt에게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페이커가 갓전파라 불리우는 이유. 다시금 느끼게 되었네요.

사실 페이커 선수는 금요일 경기에서 컨디션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평소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할건 해주는 모습에서 역시 페이커! skt를 이끌어가는

하드캐리 미드라이너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피글렛의 베인 역시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적팀의 서포터 마타와 댄디를 겨냥한 저격벤이 확실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생각된 경기였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결승전. 2013 8월 31일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kt 와 skt 모두 롤챔스에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게 된 팀. 천적이라 불리우는 오존을 물리치고 올라온 skt 

그리고 국내 최고의 팀이라 불리우는 블레이즈와 프로스트를 연달아 꺽어내며 올라온 kt간의 경기

정말 기대됩니다. 결승전이 열리기 전에 kt와 skt 선수들의 전략과 하이라이트를 통해 살짝 예상해보는

시간도 가져볼까 해요. 어제의 경기 못보신 분들 오늘 다시보기를 통해 결승전을 미리 점쳐보세요^^

2013/08/22 - [게임영상/LOL 대회영상] - 롤챔스 4강 cj frost vs kt bullets 다시보기, 운영과 메라신 저격벤의 전략

프로스트와 kt의 경기는 위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