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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영상/LOL 대회영상

롤드컵 한국대표선발전 - CJ FROST KT BULLETS


롤드컵 한국대표선발전 - CJ FROST vs KT BULLETS


롤드컵을 향한 마지막 관문. 한국대표선발전 첫번째 순위결정전이 어제 열리게 되었습니다. 3판 2선승제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롤팬들에게는 조금은 아쉬웠던 하루. 그러나 오늘부터 치뤄지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그리고 마지막 진출결승전까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롤팬이라면 무조건 봐야하는 경기죠. 어제 경기도 cj frost 와 kt bullets 의 경기 여름시즌에 4강에서 만났던 두팀은 메라 저격벤으로한 kt의 압승이 기억나는데요. 과연 어제의 경기 양상은 어떻게 치루어졌는지 저와함께 다시보기를 통해 만나보시죠. 뭐 결승에서 만나도 이상하지 않았던 두팀이니만큼 어제경기도 참 재미나게 이루어졌죠. 그럼 시작합니다!



2013/08/22 - [게임영상/LOL 대회영상] - 롤챔스 4강 cj frost vs kt bullets 다시보기, 운영과 메라신 저격벤의 전략


지난 여름시즌 경기도 선보여드립니다. 혹시라도 못봤던 분들이있다면 다시보기를 통해 시청해주세요.




사실 어제의 경기는 누가 이기든 지든 기회가 아주 없는게 아닙니다. 이긴팀은 5판제의 게임을 한게임

더 안하게 되는 것이고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이지 어제 승리하였다고 하여 무조건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그래서 였을까요? kt는 인섹의 휴식을 보장하고 섬데이를 출전시킨 모습이었습니다.


경기 초반 썸데이의 잭스는 상대편 레드를 먹고 카카오선수는 클템의 정글링을 막아세우며 초반이득을

채워나가게 되었습니다. 잭스와 리신 두플레이어가 동시에 괴롭힌 프로스트 정글라인 정글러가 말려버리니

다른 라인들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죠. 


미드라인은 어느정도 cs격차가 나지 않았고 탑은 쉔이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정글러와 봇라인이 점점

떨어져가는 상황에서 한타시에 큰패배를 한 프로스트의 패배가 나왔네요. 무엇보다 어제경기의 신선했던

점은 코르키가 다시금 부활했다는 점입니다. 삼위일체의 버프이후 처음 등장하는 듯한 모습인데요.

롤 대회가 처음 열릴때 까지만 하더라도 코르키도 좋은 챔프였답니다. 요즘은 너무 너프를 먹어 잘쓰지

않았지만 삼위일체 버프 이후 다시금 활동할듯한 모습이네요. 궁극기를 활용한 짤짤이가 매우 아프거든요^^



1세트를 가져간 kt 지난 4강전과 마찬가지로 메라신 저격벤을 했는데요. 사실 매드라이프 선수가

쓰레쉬나 블리츠를 잡게 되면 변수가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4강에서 그렇게 승리를 쟁취했으니

이번 한국대표선발전에서도 마찬가지의 전략을 사용하였죠. 또한 썸데이 선수는 2경기 연속 잭스를

플레이하면서 잭스에 대한 자신감이 비춰졌습니다. 


1세트에서 아군 정글이 무너지면서 패배했던 프로스트 2세트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와드를 설치하면서

안정된 출발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소규모 교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보게된 프로스트 용까지 먹으며 5천골드까지

차이를 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리츠 역시 방어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골드차를 좁혀나가기 시작했죠.


그러나 갱맘선수의 아리가 마파의 자이라를 암살하게 되면서 제대로된 한타를 열지못한 블리츠!

아리와 이즈리얼의 딜에 자르반과 쉔의 탱키함을 바탕으로 2세트를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3세트의 핵심은 클템의 녹턴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궁극기를 통해서 아군 원딜보호는 물론
적군 원딜을 물기에도 좋으니까요. 라인스왑을 통해 이득을 보려했던 양팀. 먼저 손을 든 팀은 프로스트 였습니다.
빠르게 6렙을 달성한 이후 클템의 궁극기를 활용하여 스코어선수의 베인을 잡는데 성공하였고 점차 이득을
취해가게 되었습니다. 드래곤 한타에서 승기가 완전히 프로스트쪽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요. 쉔과 녹턴으로
적 베인을 묶고 케이틀린의 프리딜이 이루어지면서 대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적 제드와 리신이 케이틀린을 물으려 해도 매라의 쓰레쉬 그리고 쉔과 녹턴으로 이루어진 프로스트팀에게서
원딜은 물기가 쉬워보이지 않았습니다. 케이틀린의 템이 매우 출중하게 갖춰진 상황. 블리츠는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해보려 예언자의 영약과 핑크와드를 활용해 맵컨트롤을 시도하지만 계속되는 전투에서 패배만을 보게 됩니다.

더구나 베인과 케이틀린의 레벨차가 매우 컸고 잘큰 케이틀린의 궁극기는 1100의 데미지를 자랑할정도로
막강한 상황. 녹턴과 쉔이 베인에게 달라붙었고 베인은 정화가 있음에도 둘을 따돌리기는 쉽지 않았죠.
결국 블라인드는 프로스트의 대승으로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오늘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kt bullets와 cj blaze 가 붙게 되었고
내일 오늘경기의 승자와 cj frost가 붙게 되며 마지막으로 토요일
결승전에서 skt t1과 내일 경기의 승자가 맞붙게 됩니다. 과연 롤드컵에 진출할 마지막 팀은 누가될 것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토요일까지는 롤롤롤~ 즐길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마지막 블라인드픽에서 활약한 쉔과 녹턴의 중국일러스트를 가져왔습니다. 참 중국일러스트. 뭔가 독특해요 ㅋ